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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0년간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면서도 다친적이 없으니 다이빙하면서 다치는 사람은
수영을 못하니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그냥 1.5미터까지는 순식간이라는 것.
그리고 입수가 깔끔할수록 더더더 위험하다는 것.
차라리 배를 깔고 첨벙 소리 시원하게
물을 다 튀겨내면
배아프고 끝날일을
영상 찍어준다고
입수 깔끔하게
나름 자연스럽게 들어갔다는 게
사고의 원인!!!
매끄럽게 들어가니
속도가 줄지 않았고
바닥이 생각보다 너무 가까웠다는 점.
결국 들어가자마자
퍽 얼굴 부딪히고
코피가 줄줄줄…
코가 금방 부어서
코뼈 부러진거라 생각이 들었는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그냥 호들갑 떨었다는 것으로 판명나서
연고 바르고 진통제만 받아왔어요.
가족들은 그럴줄 알았다며
비웃듯 끌끌 혀를 차고
나도 병원에서
뼈는 이상 없다고하니
그때부턴 분위기 망칠수 없어서
이건 잡월드 직업체험이다
의사 체험 아니고 환자 역할이다
카트를 12만원주고 타는 체험이다
너스레를 떨었는데
한국에 와서 CT를 찍어보니
3조각 이상으로 부서졌다네요.
의사샘 말로는 박살났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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