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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입구부터 동남아 휴양지
느낌이 풀풀나요
해변에 앉을 수 있는 빈백들과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DJ 음악들
이거 나름 신이 나는데.
문제는 소라가 나무 커서 대화가 불가해요.
젊은이들은 그런 이유로 몸과 눈으료 대화 하는 듯
대화가 잘 통하려면
멋진 몸매와
예쁜 비듀얼
눈 둘 곳 없는 화려한 패션이
필수 인듯 합니다.
내 돈주고 자리를 잡으려는데
메인 좌석은 예약석이라고 하네요.
근데 알고보니 이런데에 예약이 어딨어요?
물 흐릴것 같은 나이든 분들과
화려하려하지 옷을 입은 분들은
저기
뒤로 가라는 뜻이었어요
괘씸하지만
현실를 받아들이고
예약석에 몰래 앉아버렸어요
치킨과 감자튀김은
솔직히 맛있네요.
서핑으로 지워진 배를
순식간에
채우고 나와버렸어요.
기댜보다 핫하다는 느낌은 덜 받았지만
문란하지는 않아서
나릌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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