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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사파리 부럽지 않은 이곳이 무료라니!

by 저스트립s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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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토바이타고 15km 정도 왕복하고나니 살짝 피로감도 있어서 이번엔 렌트를 했어요.
어디 갔었나구요?
궁금하면 여기로…

오랜만에 차를 타고 다니니 이렇게 편할수가!
오토바이
감성은 개나 줘버려.

뜨거운 바람 가를 필요 없고
태양도 피할 수 있는 차가 역쉬 최고네요.
렌트비는 하루에 1000밧
하루정도만 렌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렇게 많은 양의 야채가 100 밧. 

실제로 엄청난 양이지요. 

근데 도롯가에서 산 것보다 조금 더 들어가면 비슷한 양의 야채가 한 봉투에 50밧.

조금만 참았다가 살걸 그랬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입구부터 동물들이 많아요. 

여기서 차를 세우고 먹이를 주기 시작하니, 

동물들이 다 몰려드네요. 

창문을 내리고 먹이는 주는데, 

이건 정말 흥분을 감출 수가 없어요. 

 

침을 차 안으로 질질 흘리고, 

침인지 콧물인지 액체를 차에 다 바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재밌어요. 

 

가만히 여기서 계속 먹이를 주다가는 앞으로 조금도 나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우리도 좀 가보자. 

 

조금 지나니, 사슴도 있고, 

멧돼지도 있고, 

 

어찌보면 동물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오히려 동물들에게 구경거리가 된 기분이예요. 

 

조금 더 들어가보면 

또 다른 풍경도 있는데, 

여기까지 보셨으면 그만 돌아가세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여기가 원래 호랑이를 키우던 사원이었는데, 

호랑이를 판매도 하고, 

이래저래 동물 학대 흔적이 있어서 

인기를 못 끌었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서 망한 동물원인데, 

그래서 방치된 듯 한 동물들이 마구마구 널부러져 있어요. 

그 사이로 먹이를 들고 들어가서 

사파리처럼 체험하고 돌아왔는데, 

한 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를 정도의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

 

재밌는 체험이었어요. 

 

그리고 다음은 코끼리 체험.

 

여기는 그야말로 사진 찍기 체험 같아요. 

핵심 체험만 빠르게 쏙쏙.

쪽집게 체험.

 

핸드폰 맡겨주고,

시키는대로 하고, 포즈 취하면 속성으로 코끼리 체험을 시켜줍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나오면, 

손 씻고, 

수박 자르기. 

수박이 생각보다 맛있어요. 

 

제가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된다고 해서 먹었어요. 

^^

 

그 다음에 코끼리 주먹밥 만들기.

 

수박 주기.

주먹밥 주기.

 

이게 끝나면 목욕시키러 가기.

세제로 박박 문질러 줍니다. 

세차하는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잘 씻어주니 냄새도 안나고 깨끗한 것 같아요. 

코끼리도 말도 잘 듣고, 

훈련을 따로 심하게 시키는 것 같진 않고, 

이정도면 코끼리도 자연속에서 행복할 것 같긴 합니다. 

 

코끼리랑 물싸움도 좀하고, 

사진 몇장 찍으면 체험은 끝나요. 

오랜시간 하루 종일 체험 하는 것도 좋았었지만, 

 

어차피 몇번 해본 우리로서는

이정도 간략하게 짧게 하고 

끝내는 것도 좋네요. 

아주 만족..

가격도 만족. 1인당 5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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